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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인터폴 적색수배 "명예훼손·후원금 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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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기사입력 2019-11-08

▲     ©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김문정 기자]고 장자연 씨 사건의 현장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고발된 윤지오 씨에게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은 8일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이 윤 씨에 대해 적색 수배를 내렸다고 밝혔다.

 

인터폴의 최고 수배 단계인 적색수배가 내려지면서, 윤 씨 송환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 장자연 씨의 접대 리스트와 관련해 거짓 진술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캐나다로 출국한 윤지오 씨에 대해 적색수배가 내려진 것은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이다.

 

적색 수배가 내려지면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

 

경찰은 윤 씨가 머무르고 있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도 요청한 상태이다.

 

앞서 경찰은 윤 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 등 행정 제재와 함께 인터폴 적색 수배를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윤 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지만, 올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고 있지 않고 있다.

 

윤 씨의 비영리단체 설립에 참여했던 후원자들은 후원금 반환과 위자료 지급 등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윤 씨는 자신의 SNS에 건강상 문제 등으로 한국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앞서 경찰은 7월부터 윤지오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한 차례 검찰에서 반려됐다가 두 번째 신청에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하지만 윤지오는 귀국을 거부했고, 이에 대한 강제 조치로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윤지오는 7일과 8일에 거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인터폴 적색 수사는 가장 강력한 조치로, 주로 살인, 강간 등 강력한 범죄자에게 내려지곤 한다"며 "내게 애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며 올해 3월 입국해 '증언 활동'을 해왔다.

 

이후 거짓말 논란이 불거져 지난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지인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는 증언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윤지오를 고소했다. 김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 역시 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며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증언 활동을 위해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이 후원금을 낸 439명도 윤지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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