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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난지도 서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울릉도의 쓰레기 어떻게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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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해
기사입력 2019-10-16

 

▲  수십년간 버려온 쓰레기장 혼합쓰레기가 쌓여있다.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인디포커스/김은해 기자]울릉도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섬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먼 뱃길을 마다하지 않고 관광객들은 승선 한다. 

 

그러나 이런 울릉도도 쓰레기라는 나쁜 거인이 자리 잡고 지칠 줄 모르고 섬을 황폐화 시키고 있다.

 

울릉군 에는 오랫동안 서울의 난지도와 흡사한 곳이 있다 쓰레기를 처리하기 어려운 시절 사람들은 그곳에 쓰레기를 버려왔고 그곳은 지금도 쓰레기 산이 되어 울릉군이 관리 한다고는 하지만, 방치되어 있는 수준이다.

 

수십년 쌓여온 혼합 쓰레기가 썩으며 나오는 냄새와 침출수까지 주변은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하지만, 먼 곳에서 보아도 나무가 고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취재진의 눈에 보이는 그 많은 혼합쓰레기를 울릉도는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 대안은 있는지,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처리 할 것인지를 묻자,  울릉군청의 관계자는 “쓰레기를 치워야 하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예산이 잡혀 있기는 하지만 그상태 그대로 두고 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잡혀진 예산으로 옹벽을 쌓고 그냥 매립하는 수순이라며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서 매립할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이후 약 3개월이 흘렀지만 쓰레기는 방치되어 지금도 침출수와 나무들은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다. 

 

울릉군의 특성상 쓰레기의 일부는 육상으로 나오고 일부는 소각장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곳 역시 일부 폐기물 등을 수거하여 처리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닌지, 오랫동안 쌓여온 연탄제 이런 것 들은 제처 두고라도 현재 확연하게 보이는 혼합쓰레기를 이대로 매립하는 것은 자신의 입에 독약을 넣은 것과 같은 행동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병이 들어 썩어 가면 죽는 것 울릉도 또한 아름다운 섬이 아닌 무서운 섬으로 변하고 말 것이다. 

 

▲  지난 6월 29일 바다에서 바라본 쓰레기장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또한 울릉군의 특단의 조치도 필요하지 않을까? 관광객의 무분별한 쓰레기 줄이기를 표본으로 지금 음식남기지 않기 운동과 같이,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홍보 보다 더 많이 관광객의 의식을 바꿔 쓰레기 가져가기 캠페인 또한 중요해 보인다. 

 

한편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53,617명 이었으며 올해 찾은 관광객은 10월 15일 까지 341,9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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