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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여당 국방장관 해임 얘기 나오자...추경하자더니 줄행랑"

막대한 돈 태양광 패널 사업 등으로 흘러가...관련 사업자 보면 의도된 비리로 생각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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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해
기사입력 2019-07-12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김은해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늦어져서 나라가 망할 것처럼 말하더니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얘기가 나오자 본회의 일정 협의하자는데 줄행랑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국무위원들도 당연히 추경 심사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하는데 여당이 어렵사리 연 임시국회를 국방장관 방탄국회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군의 경계작전 실패를 문제 삼으며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곧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심지어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3천억원의 추가 예산요구까지 나왔는데 정작 국무총리도, 외교부 장관도, 다른 국무위원들도 추경심사에 대거 불참하겠다고 한다"며 "정작 민생과 경제 입법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북한 동력선 국정조사는 아예 들을 생각도 안 하고, 추경 통과를 약속받지 못하니 이제 와서 경제토론회도 모르쇠로 나가는 등 국정에 대한 책임은 1도 없다"며 "국무위원도 법안논의도 없고, 본회의 일정 논의마저 실종된 3무(無) 국회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의 서울광장 천막 설치 충돌에 대해 "민주노총이 곳곳에 치는 흉물 천막을 사실상 묵인하는 정권이 야권의 천막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파괴를 명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 정권과 가까운 세력의 농성 천막은 정의로운 천막이고,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천막은 사회악이라는 인식으로서 이중성과 편향성에 찌든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야당 탄압 정치에 경찰마저 부화뇌동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당 '에너지정책파탄 및 비리 진상규명 특위' 회의에서 "처음에는 대통령께서 영화 한 편 보고 시작했다고 생각했지만, 막대한 돈이 태양광 패널 사업 등으로 흘러가고, 그와 관련된 사업자들을 보면 이것이 의도된 비리가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원전 기술은 이승만 대통령이 60여년 전 '원자력이 앞으로 대한민국이 먹고 살 비전이다'라고 해서 시작한 것"이라며 "고리 1호기를 7년 만에 건설하고 그 이후 계속 노력한 끝에 원전 5대 강국이 됐는데 우리 손으로 허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 당 특위에서 상당수의 서명을 받고 노력했지만, 이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고 비리는 점점 커가고, 혈세는 더 많이 투입되게 됐다"며 "더는 수수방관 할 수 없으며, 태양광 비리와 미세먼지, 온실가스, 원전수출 피해현황 등 다양한 형태의 의혹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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