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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북한·중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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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사입력 2019-06-21

▲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 [사진=미 국무부]     © 김민정

 

[jmb방송=김민정 기자] 북중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중국 등 21개 나라를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2019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중국을 포함한 21개 나라를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지정했다.

 

특히 북한과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최하위로 분류됐다. 북한은 17년 연속, 중국은 3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됐다.

 

보고서에서는 북한 정권이 아동을 포함 주민들을 집단으로 동원해 강제노동이나 수용소 훈련, 해외 노동자 파견 등을 통해 국가 주도의 인신매매를 했다고 기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에게 국내외에서 강제노동을 시키고 그 수익금을 범죄 행위의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보고서에서 말하는 인신매매는 성매매를 포함해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강제노동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국무부는 비정부기구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정부가 해외 노동자 임금의 70∼90%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북한에 연간 수억 달러(1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취업은 약 9만명이며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동남아, 유럽 등지에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이번 미 국무부의 인신매매 보고서는 평양에서 북중정상회담이 개최된 가운데 발표됐다. 미 국무부는 북한과 중국이 인권 문제에 예민한 것을 알면서도 이번 발표를 미루지 않고 진행해 그 의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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