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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살린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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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혁
기사입력 2019-03-10

 

▲ © jmb방송

 

[jmb방송=칼럼 서준혁]현대의 도시에는 많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경제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장사를 하거나 직장을 얻는 등 경제활동에 유리하고,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 인프라가 설치되어 있어, 쾌적한 거주환경이 제공될 수 있다. 

 

따라서 더욱 많은 인구, 다양한 경제·사회· 문화 활동, 우수한 교육 및 혁신적 R&D기능들이 도시지역, 특히 대도시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대도시들이 집적되어 ‘메갈로폴리스’를 형성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교통·정보통신의 발달로 이러한 대도시군들이 세계적으로 네트워크화 되어가며, 일부 유력 도시군들이 세계의 경제·산업·문화를 지배하는 ‘글로벌시티’를 형성해가는 것 도 사실일 것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의 일부 대도시들이 세계의 경제·산업·문화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고 있다

 

선진국 초엽에 있던 알젠티나가 정부의 포퓰리즘 기반 정책노선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지방정부들의 독립적인 운용과 효율적인 연방제를 보여준다던 유고슬라비아가 종교·민족대립 등으로 파멸한 경우도 있다. 미국의 디트로이트는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서 융성했으나 도시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국제경쟁력약화로 주력산업이 쇠퇴하며 인구가 줄고 쇠퇴한 도시의 대표적 사례가 되었다. 한국의 경우에도 쇠퇴지수가 높은 도시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구미라고 한다. 몇몇 학자들의 분석에 의하면 구미는 주력 지역산업의 경기약화로 지역고용이 줄고 인구증가 정체 등으로 인해 쇠퇴지수가 국내도시들 중 가장 높은 그룹중 하나가 되었다.

 

산업도시였다가 쇠퇴를 겪으며 쇠망한 도시들 중 다시 일어선 도시들도 없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피츠버그, 스페인의 빌바오, 일본의 큐슈 등이다.

 

이들은 산업다양화를 통하여 도시를 재생시켰는데, 대부분 관광문화산업 활성화를 통해 성공을 이끈 듯 보인다. 실리콘밸리 등과 같이 1980년대 이후 첨단벤처산업의 부흥을 통해 도시를 일으킨 경우도 있다. 이러한 도시들은 적정정책수립·추진, 지역사회의 개방적 문화, 강·바다와 함께 경관의 아름다움, 교통네트워크 발달, 우수 R&D 지닌 지역대학 육성, 대학과 지역사회·산업과의 원활한 네트워크 등 공통적 요소들을 지니고 있다. 쇠퇴한 도시들은 이러한 요소들도 부족했고, 세상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했고, 순발력 있는 도시재생전략과 주변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사하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도시재생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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