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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투자·고용 조정…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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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균
기사입력 2018-12-21

[jmb방송=김명균 기자]정부는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길어지며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는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 연속 그린북에 실렸던 한국 경제가 회복세라는 판단은 올해 10월부터 이번 달까지 3개월째 등장하지 않았다.

 

기재부는 지난 10월 산업활동동향이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고 진단했으며, 11월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달성했고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하는 등 상대적으로 나은 측면에도 주목했다.

 

전산업생산은 10월에 0.4% 늘며 소폭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 기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월보다 1.0% 늘었으며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는 줄고 금융·보험 등이 늘며 전월보다 0.3% 증가를 기록했다.

 

10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기계류 분야는 감소했고 운송장비 분야는 늘면서 9월(3.3%)보다 증가 폭은 축소했다.

 

건설투자는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들어 전월보다 2.2% 감소했다

고용 상황을 보면 11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6만5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이 5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었으나, 평년 수준에는 미달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증가했고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은 선박·석유제품·반도체·석유화학 등이 증가하며 역대 3위 수준인 519억2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사상 최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소매판매지수는 9월에는 전월보다 2.1% 하락했으나 10월에는 승용차 등 내구재(1.7%), 의복 등 준내구재(0.4%)가 늘면서 0.2% 상승으로 전환했다.

 

11월 속보치를 보면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0.4% 줄었고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은 각각 3.4%, 1.7% 감소했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6.7% 늘었고 소비자 심리지수는 96.0으로 전월보다 3.5 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보다 41.1% 늘며 전월(37.7%)보다 증가 폭을 확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농산물과 석유류의 상승 폭은 둔화했으나 도시가스 요금 인하 효과가 소멸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기재부는 분석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월에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월에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국내 주가는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 등으로 하락했으며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11월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올라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0.13% 상승했다.

 

전셋값은 수도권·지방 모두 떨어져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0.09% 하락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의 성장 지속, 수출 호조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고용 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지속,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및 저소득층·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제 역동성·포용성 강화를 위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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