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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VS 홍준표 "삼류소설의 말장난...이만 그만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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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사입력 2018-05-14

[jmb방송=정성남 기자]6.13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저속하고 거친 말들이 원내 1.2당 대표들의 입에서 말 폭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전날 각 당의 필승대회에서 서로에게 막말에 가까운 비판 공세를 벌이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를 싸잡아 이틀 연속 비판했고, 홍 대표도 이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를 겨냥해 거침없는 말로 응대했다.

 

막말 논란이 제기되는 두 대표의 공방에 당내 일각에선 지지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지지층을 공고히 하는 효과도 있다고 보고 있어 두 대표간 설전은 지방선거 기간 내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를 보고 듣는 유권자들은 흥미보다는 이들의 저속한 단어와 공전 휴업중인 국회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비핵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홍 대표를 겨냥, "야당지도자가 배알이 꼴려서 못 보겠다, 청개구리도 이런 청개구리가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추 대표는 어제(13일) 부산 부산항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당 필승전진대회에서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에 대해 "그토록 믿었던 트럼프가 홍준표 대표를 배신한 것"이라며 지적했다.

 

한국당을 향해서도 추 대표는 "빨강 옷을 입은 청개구리"라며 연이틀 청개구리 공세를 지속했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를 향해 비판한 것에 대해 추 대표는 "드루킹 특검만 받아주면 국회에서 일을 하겠다고 해서 진심을 믿었다"며 "그래서 협상 한번 해보시라, 협상의 길을 터줬는데 텐트를 치고 다시 드러누웠다. 그럼 드러누웠다를 제가 '병실에 링거를 맞고 편안히 계신다'고 말해야 하나"라고 비꼬아 말했다.

 

추 대표는 전날 경기 필승대회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깜도 안 되는 (드루킹) 특검을 해보자고 했더니 도로 가서 텐트 속에 들어가 누워버렸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     © jmb방송


이에 김 원내대표는 "뚫린 입이라고 막하지 말라"며 격하게 대응하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물러서지 않았다.

 

홍 대표는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드루킹 사건을 언급하며 추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했다.

 

홍 대표는 추 대표를 향해 "지적수준이 의심스럽다"고 비난한데 이어 추 대표가 드루킹을 파리로 비유한 것을 언급, "드루킹의 도움을 받아서 대통령된 사람은 왕파리. 대왕파리냐"고 응수했다.

 

홍 대표는 어제(13일) 서울 서초구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지방선거 서울 필승결의대회'에서 "내가 페이스북에는 왕파리라고 쓰면 좀 그래서 파리대왕이냐 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말을 참고 있다가 어제 어디선가 (추 대표가) 김성태 원내대표를 욕하는걸 보고 참 그렇다"며 "어떻게 여당대표가 저런 말을 하냐"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선 "협찬을 받아 사는 인생"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홍 대표는 박 시장을 향해 '병력협찬, 재벌기업 협찬, 안철수 협찬'을 지적하며 "지금은 문재인 협찬으로 서울시장을 또 한번 하려고 한다. 이번엔 서울시민들이 이런 협찬 인생을 끝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예민해진 각 당 수장들의 발언이라기 보다는 저속한 삼류소설에 나오는 단어들이 웬지 유권자과 국민들에 낮설기만 한 이유는 무었일까.

 

한표를 얻기위한 정략적이고 전략적 언행보다는 보다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진검 승부를 가려내고 산적한 민생문제와 남북평화, 그리고 경제문제 등에 더 에너지를 쏟아붓는 그런 정치인들이 되기를 대다수의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에 입각해 이를 입법하고 만들어낸 국회는 세비라는 이름으로 공전하는 국회를 마냥 방치하고만 있는데 하물며 일반 공무원들이나 일반기업의 회사원들이 이러한 문제가 대두 되었다면 아마 법의 잣대는 책임방기. 근무태만 등 여타의 죄로 감봉이니 견책이니 해임이니 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물었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또한 이들을 국회로 불러들여 호통과 질책을 칠 것 역시 같은 사실이기도 하다.

 

국민들은 물론 우리 주변에는 허리띠를 졸라메며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 약자나 소시민들도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 하고자 세금을 내고 있다. 그 세금이 국가를 운영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국회의원들의 세비도 충당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제는 당리당략과 인기영합을 위한 식상한 말장난의 유희는 그만하고 정치권 모두는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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